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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2025년 3월 7일 달러/원 환율 주간 분석

by hedge bet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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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약달러 흐름과 전망



1. 최근 달러/원 환율 동향



3월 6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2월 ADP 민간 고용 지표 둔화와 함께 캐나다 및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로 인해 달러 약세가 지속되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장중 유로화 강세로 인해 달러화 지수가 하락하면서 환율이 1,440원을 하회하는 모습도 나타났으나,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1,442.4원으로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야간장에서 ECB(유럽중앙은행)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1,445.8원에 마감되었고, 역외 NDF 시장에서는 1,445.00원 수준에서 최종 호가되었습니다.

 

출처: KB국민은행



2. 글로벌 외환시장 흐름



ECB 회의 결과와 유로화 강세

전일 ECB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지만, 성명서에서 금리가 "덜 제약적인 수준"이라는 문구가 포함되며 시장에서는 4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달러까지 상승하며 달러화 지수를 103pt대로 끌어내렸습니다. 이는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를 더욱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유예 조치 확대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에 해당하는 모든 품목의 관세를 4월까지 유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에는 캐나다 및 멕시코산 자동차에 한정되었던 유예 조치가 전 품목으로 확대되면서 시장에서는 관세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인식되었습니다. 하지만 뉴욕 증시는 오히려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는 이유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3. 미국 고용 지표 발표와 달러/원 환율 전망



미국 고용 지표 프리뷰

3월 7일 밤(한국시간 22시 30분)에는 미국의 주요 고용 지표인 비농업 취업자 수(NFP), 실업률, 시간당 임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컨센서스는 16만 명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지난 1월(14만 3천 명) 보다 개선된 수준이지만, 최근 발표된 2월 ADP 민간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는 점에서 하락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출처: KB국민은행

 

 


고용 지표 하락 시 예상 흐름

만약 비농업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면,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연준(Fed)의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미 장기금리 하락과 함께 달러화 약세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달러/원 환율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며, 1,440원 재차 하회 가능성이 대두됩니다.

 



4. 향후 대응 전략



현재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약세 기조가 지속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ECB의 매파적 인하와 미국 경기 둔화 조짐이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유예 조치 확대 역시 글로벌 무역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나, 증시의 반응을 고려했을 때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향후 달러/원 환율 전망



단기 전망: 미국 고용 지표 부진 시 1,440원 하회 가능성 확대

중기 전망: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원화 강세 흐름 지속될 가능성 존재

장기 전망: 미국 경기 모멘텀이 둔화될 경우, 달러화 약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

 



이에 따라 환율 변동성에 대비한 적극적인 헤지 전략이 필요하며, 수출입 기업들은 환율 리스크 관리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 역시 글로벌 경제 지표와 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환율 시장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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