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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월스트리트 하워드 막스의 고금리 전망과 투자 전략

by hedge bet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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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은 초저금리 시대가 다시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1980년 이후 금리 하락 기간이 끝났으며, 앞으로는 높은 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워드 막스가 초저금리 시대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 정책



2021년 이후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왔습니다.
2025년 현재도 물가 상승 압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금리를 크게 인하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2%)’를 유지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필요하면 높은 금리를 오랜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부채 증가와 금리 부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부채 수준이 급증하면서 금리 인하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초저금리 시기(2008~2020년)에 정부가 과도한 부채를 발행했지만, 현재 높은 금리로 인해 부채 상환 비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무작정 금리를 낮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1980년대 이후의 금리 하락은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 기술 혁신, 글로벌 공급망 확대 등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효과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대 이후에는 탈세계화(de-globalization), 공급망 재편, 미·중 무역 갈등 등이 새로운 경제 환경을 만들면서, 과거처럼 저금리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노동시장 강세와 임금 상승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서는 노동시장 강세가 지속되면서 임금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임금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유지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며, 이는 중앙은행이 높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고금리 시대의 효율적인 투자 전략

 


고금리 환경에서는 기존의 저금리 투자 전략(예: 기술주 중심의 성장주 투자, 레버리지 활용 투자)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고배당·저변동성 주식 투자



금리가 높으면 채권 대비 주식의 매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을 주는 종목이 선호됩니다.
유틸리티,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에너지 기업 등이 대표적인 투자 대상입니다.

 


단기 국채 및 예금 활용



고금리 환경에서는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므로, 2년 이하의 단기 국채나 고금리 예금에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UST), 한국 국고채, 회사채(투자등급 이상) 등이 유망합니다.

 


가치주(Value Stocks) 투자



성장주(Growth Stocks)는 금리가 높아지면 할인율 상승으로 인해 평가 가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전통적인 가치주(낮은 PER, 안정적 실적 보유 기업)는 상대적으로 금리 영향을 덜 받으며, 오히려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동산 및 REITs 투자 전략 수정



고금리는 부동산 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부동산이 다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직접적인 부동산 투자보다는 부동산 투자신탁(REITs) 중에서도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주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원자재 투자



고금리는 일반적으로 금 가격에 부정적이지만, 만약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에서 금리가 유지된다면 금은 여전히 강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원유, 구리, 농산물 등 원자재도 공급망 문제와 수요 증가에 따라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투자 히스토리

 


1920~1929년: 황금기와 대공황의 시작



주식 시장이 급격히 상승하며 1929년에는 역사적인 버블이 형성됨.
1929년 대공황으로 인해 다우지수는 90% 이상 폭락했고, 이후 1930년대는 시장이 침체됨.

 


1940~1950년대: 전쟁과 경제 재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경제가 재건되면서 주식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됨.
대기업과 제조업 중심의 가치주 투자가 인기를 끌었음.

 


1960~1970년대: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



1970년대에는 오일쇼크와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시장이 크게 흔들림.
금리가 높아지면서 주식 시장은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고, 대신 금과 원자재 투자가 부각됨.

 


1980~1990년대: 금융 자유화와 기술주 붐



1980년대 후반부터 금융 시장이 자유화되면서 헤지펀드와 기관투자자의 영향력이 커짐.
1990년대에는 닷컴 버블(IT기업들의 급등)이 형성되었으며, 2000년대 초반 닷컴 붕괴로 조정이 옴.

 


2000~2010년대: 금융위기와 초저금리 시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GFC) 이후 연준이 초저금리 정책(QE, 양적완화)을 시행함.
이로 인해 기술주 중심의 성장주 투자가 각광받았고,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이 시장을 주도함.

 


2020년대 이후: 코로나,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유동성을 크게 확대했지만, 이후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면서 금리가 상승함.
2022년 이후 성장주 중심의 투자에서 가치주 및 실물자산 투자로 관심이 이동.
2025년 현재, 시장은 여전히 높은 금리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 있음.

 

 

 



하워드 막스의 전망처럼, 2025년 이후에도 금리가 쉽게 낮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 전략도 과거의 초저금리 시대와는 달라져야 하며, 고배당주, 단기 국채, 원자재, 가치주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월가의 역사를 보면 금융 환경은 계속 변하고 있으며, 각 시대별 경제 흐름에 맞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2025년 이후의 투자 전략도 금리와 경제 환경을 고려한 유연한 접근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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